영어교육 시리즈 테스트 1주차 진행소감 및 결과

1월 28일에 받자마자 시작했으니 DS로 영어공부를 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나갔다. 사실 받아서 사용자 등록을 하고 바로 시험을 봤어야 하는데 처참한 점수를 받으면 흥미가 뚝 떨어질까봐 테스트 칸은 눌러보지도 않았다. 영어 단어를 쓰면 공격이 되는 게임은 두 번 정도 해봤지만 긴장감이 싫어서 잘 안 하게 된다. 결국 매일 하게 되는 것은 트레이닝과 트레이닝 중에 틀린 문제를 체크해 두고 복습하게 되는 단어장이다. 트레이닝의 경우에는 발음이 나오는 점이 아무래도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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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기본 단어, 중요 단어, 어려운 단어로 나누어져 있는 단어 중 기본 단어 트레이닝을 전부 다 끝내면 해보려 했지만 단어 트레이닝의 단계 역시 Standard, Advanced, Professional로 나누어져 있어서 끝이 없겠다 싶었다. 결국 동사, 형용사, 명사로 구성된 기본 단어 800개를 Standard에서 3지선다 선택형과 받아쓰기로 익힌 후 실력 테스트에 들어갔다.

테스트 역시 기본 단어, 중요 단어, 어려운 단어로 나누어져 있고 각 단어들도 동사, 형용사, 명사로 나누어져 있다. 종합 테스트는 동사, 형용사, 명사를 다 하고 나서야 할 수 있고 기본 단어, 중요 단어, 어려운 단어를 섞은 테스트 역시 그걸 전부 통과해야 할 수 있는 듯하다. 평소 트레이닝의 경우 5문제 씩 끊어서 2번 나오거나 10문제가 연이어 나오는데 테스트는 30문제가 나온다. 단어 별 각 단계가 고루 섞여 나오는데 심지어 시간제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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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테스트도 트레이닝과 유사하다
단지, 시간 제한이 있을뿐.
단지, 시간 제한이 있을뿐.
트레이닝을 비롯해서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반겨주면서 칭찬을 해주는데 테스트에는 결과 발표할 때만 강아지와 함께 부엉이가 등장한다. 아마도 출제자인 듯하다. 영한 선택, 한영 선택, 빈칸 선택, 단어 받아쓰기, 빈칸 받아쓰기, 예문 받아쓰기가 각각 5문제씩 나와서 기본 단어 800 중 동사 테스트는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실력 테스트 문제는 평소 트레이닝 문제 중에 나와서 익숙한 게 보이기도 한다. 결과 발표 시 점수와 함께 어디서 틀렸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등장하는데 틀린 문제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트레이닝 때도 칭찬을 아끼지 않던 강아지가 테스트 결과에도 칭찬과 격려를 퍼붓는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은근히 중독성 있는 강아지군의 칭찬...

칭찬을 마구 뿌리는 강아지군
기본 단어 종합 테스트가 60문항으로 불어나는 걸 보니 총 단어 종합 테스트는 120문항이거나 180문항이지 싶다. 대강 90점이 넘으면 고득점이라며 칭찬하고 그 아래면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준다. 특별히 트레이닝처럼 틀린 문제 풀기가 별도로 떠오르진 않지만 그래프의 부족한 부분을 눌러서 틀린 문제를 확인하면 왜 틀렸는지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뿐만 아니라 친절하게 읽어준다. 틀린 문제는 분해서 기억하게 되고 맞은 문제는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안심이 되었다. 일단 즐겁게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전에 몰랐거나 헷갈렸던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것이 이 소프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체험 이틀째의 화면
플레이 한 당일은 선인장 표시지만 다음 날이 되면 태양 표시로 바뀐다
플레이 한 당일은 선인장 표시지만 다음 날이 되면 태양 표시로 바뀐다
단지 하루 빼먹어서 달력에 어떻게 표시될까 긴장되었는데 당일에는 선인장을 볼 수 있고 전에 플레이한 날에는 태양 표시가 남는 것과 다르게 달력에 아무 표시도 남지 않는다는 것이 묘하게 서운했다. 게임이라 그런지 하루 빼먹고 들어와도 강아지 군이 혼내지도 않는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당근과 채찍이라면 오직 당근만이 가득한 영어교육 소프트랄까. 당근, 당근, 당근이라. 시험의 흥분과 당근을 잔뜩 섭취한 덕분에 기분이 좋아서 기본 단어를 Advanced에서 한영선택으로 트레이닝 하는 것을 하루에 전부 해버렸다. 동기부여는 자신이 해야겠지만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고, 칭찬과 격려로 해나갈 수 있는 단어 공부라 괜찮은 편이다.

(관련 포스트 : 1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39
2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2
3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6
4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