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시리즈 시작 등록 및 영어교육에 대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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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NDSL에 빠져 살았지만 최근 상자에 곱게 봉인해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가 전부 게임 일색이라 어느 순간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아침 일찍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면 모두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나만이 걷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걸음 속도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음에도 내심 뒤처지는 기분을 갖게 된다. 때로는 그것이 물속을 유영하는 물고기 같은 기분이 되어 여유를 누리고 있다는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 왠지 기분에 따라서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에 대한 회의를 지울 수가 없었다. 사실 가지고 있는 소프트에 질린 것도 하나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추리나 퍼즐은 한 번 끝까지 가고 나면 또 하고 싶은 마음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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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어교육용 소프트를 찾아볼까 하는 마음을 작게 품고 있었다. 작게 품었던 이유는 다른 소프트에 비해서 교육용 소프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더 비싼 게임 소프트로 눈길이 갈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용 소프트라고 하나 어디까지나 게임이란 생각이 들어서 놀고 말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결국 영어공부는 매일 하던 대로 영어원서를 휘적휘적 읽는 것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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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TG삼보컴퓨터에서 나온 <절대우위 영단어 1900 DS>를 손에 넣었다. 부담 없이 해볼까 해서 이리저리 움직여봤다. 사실 설명서는 절반도 안 읽었다. 소프트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 탓에 빨리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봉인된 NDSL를 꺼내고 소프트 포장을 뜯고 슬롯에 칩을 꽂았다. 오랜만에 하려니 끼워야 할 방향도 헷갈리고 난리도 아니었으나 금세 정상 가동되고 화면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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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칸은 3칸이라서 다른 사람과 같이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도 다른 게임들과 달리 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저장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기록되며 들어갈 때마다 강아지군과 매일 키우고 있는 선인장이 반겨준다. 아무래도 자주 찾게 되는 곳은 트레이닝이며 동사, 형용사, 명사로 분류해서 선택으로 공부할지 받아쓰기로 공부할지 고를 수 있다. 시작할 때 실력테스트를 하고 마무리 할 때 얼마나 상승했는지 알아보는 것이 보편적이겠지만 낮은 점수가 나온 순간 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아서 그건 그만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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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외워질 것 같기는 하다


앞으로 한참 동안 가지고 놀며 공부하게 될 것 같은데 영어의 발음이 나오는데다가 3지선다의 선택이 있어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소프트다. 아무리 닌텐도용 소프트래도 학습용인데 하면서 재밌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는 걸 보면 당분간은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반복학습에 기억에 남는 단어가 꽤 되는 편이라 그저 놀고말 장난감에 그칠 것 같지도 않다. 물론 영단어의 활용이 아무리 넓다고 한들 갑자기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줄어든다면 한결 수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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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 1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39 
                      2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2 
                      3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6 
                      4주차 - http://blog.bookstory.kr/eian/247 )



2010/02/05 00:03 2010/02/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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